와우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우ESG입니다.
첫눈이 내렸어요. 첫눈이 아주 화끈하게 내렸어요. ❄️ 화끈한 첫눈 탓?에 어제 이미 발송 준비를 완료한 뉴스레터 인사말을 지금 부랴부랴 수정하는 중입니다. 😓 세상이 하얗게 빛나는 금요일 입니다. 그래도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요즘 제가 우리 집 청소년 얘기를 자주 꺼내는 것 같긴 한데, 오늘 한 번 더 하기로 해요. 😉 부모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아이들이 물건을 소중히 여기지 않을 때 참 속상합니다. 저는 10년이나 잘 쓰고 있는 텀블러를, 이 녀석은 반년 만에 파손시켜 버렸죠. 망가진 노트북 앞에서 우는소리할 때면, 애미 애비는 속으로 더 웁니다. 물론 우리 학생들 어깨가 무거운 건 사실이에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실제로 돌덩이 같은 백팩, 그 안에서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귀한 물건들이 쉽게 망가지죠.
요즘 학생들에게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학교생활의 중심이에요. 과제, 발표 자료, 온라인 수업까지 모든 게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한 번 고장 나면 복구 비용도 부담스럽고, 데이터를 잃을까 봐 불안하죠. 그래서 제대로 보호해 주는 게 중요한데, 막상 파우치 하나 고르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소중한 노트북을 지키는 파우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벌써 12월?! 2025년은 뭔가 세월이 더 야속하게 느껴지는 한 해입니다. 그래도 아직 한 달이 남았으니까요. 이 마지막 주자에게 기대를 걸어보려고요. 12월은 가장 마지막 주자지만, 최고의 달이 될 거라는 메세지를 전하며~
와우편집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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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공정무역 제품인 노트북 케이스가 하나 있어요. 사용이 끝난 낚시줄을 엮어서 만든 소재인데, 의미가 좋을 뿐 아니라 예뻐요. 색상도 독특하죠. 브랜드 철학과 지속가능성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솔직히 예쁘지 않으면 사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물론 노트북을 보호하는 데 부족함 없이 충전재도 튼실해요.
우리 와우어님도 노트북이나 태블릿 쓰시죠? 케이스나 파우치에 잘 담아 쓰시나요? 파우치를 고를 때 어떤 점을 보고 고르셨어요? 노트북 보호라는 필요성에서 출발하지만, 막상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결국 색상이나 패턴에서 최종 결정하지 않나요? 물론 사이즈가 맞아야 하고, 예산도 생각해야 합니다. 쿠션감이나 방수 같은 기능도 체크는 하는데, 솔직히 너무 얇지만 않으면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잖아요.
그래도 나의 소중한 자산인 디지털 기기를 보호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본래 기능을 잊지 않았으면 해요. 충격을 제대로 완화해 주는지, 관리가 쉬워서 오래 쓸 수 있는지, 너무 쉽게 실증 나는 디자인은 아닌지 말이에요. 이런 기준들 뒤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알고 나면, 파우치를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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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중반부터 개인용 컴퓨터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어요. Altair 8800, 애플 I, 코모도어 PET 같은 제품들이 가정과 개인 사무실로 들어오면서, 컴퓨터는 더 이상 거대한 방을 차지하는 기업이나 연구소의 전유물만은 아니게 되었죠. 하지만 '개인용(Personal)'이라는 말이 '휴대 가능'을 의미하진 않았습니다. 애플 II나 IBM PC는 책상에 고정된 채로 쓰는 물건이었고, 본체와 모니터를 합치면 10kg이 훌쩍 넘었어요. 컴퓨터를 옮긴다는 건 이사 갈 때나 하는 일이었죠.
1981년, 오스본 1(Osborne 1)이라는 '휴대용 컴퓨터'가 등장합니다. 무게 11kg, 재봉틀 케이스처럼 생긴 이 기계는 기내 휴대 가능성을 강조하며 마케팅했어요. 실제로는 비행기 수하물 칸에도 겨우 들어갔지만요. 1980년대 후반부터 랩톱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1992년 IBM 씽크패드 같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비즈니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무게 2~3kg에 두께 5cm 안팎이었어요. 출장이나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처럼 '특별한 날'에 들고 다니는 물건이었죠.
2000년대 들어 노트북은 점점 얇아지고 가벼워졌어요. 소니 바이오나 삼성 센스 같은 브랜드에서 초박형 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일부는 2cm대까지 얇아졌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3cm 이상이었습니다. 배터리는 2~4시간 정도 가는 게 보통이었고, 밝기나 사용 환경에 따라 편차가 컸어요. 어댑터까지 들고 다녀야 했기 때문에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웠죠.
2008년 맥북 에어가 등장하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일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서류 봉투에서 노트북을 꺼내 보이던 장면은 상징적이었죠. 가장 얇은 부분은 0.4cm, 두꺼운 부분도 1.9cm 정도로 전체적으로 매우 슬림했고, 무게는 1.3kg이었어요. 이런 얇고 가벼운 노트북들이 늘어나면서, 카페에서 일하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며 출퇴근길에 가방에 넣고 다니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었습니다.
※ 관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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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ir 8800, Apple I, Commodore PET 등 1970년대 개인용 컴퓨터 역사 (Wikipedia - Altair 8800, Commodore PET; AI Future School - Altair 8800; Computer History Museum Timeline) https://en.wikipedia.org/wiki/Altair_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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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I 본체 및 모니터 무게 (Google Groups Apple II 관련 토론; CRT Database) https://groups.google.com/g/comp.sys.apple2/c/UZwamcSy_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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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borne 1 휴대용 컴퓨터 스펙 및 마케팅 (Wikipedia Osborne 1, Carleton University Vintage Computing) https://en.wikipedia.org/wiki/Osborne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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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ThinkPad 및 랩톱 역사 (Wikipedia ThinkPad 700, IBM 자료, Britannica Laptop 컴퓨터 정의) https://en.wikipedia.org/wiki/ThinkPad_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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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노트북 두께 및 배터리 (CNET Sony VAIO 리뷰; Reddit 배터리 수명 후기) https://www.cnet.com/reviews/sony-vaio-x505-series-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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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맥북 에어 스펙 및 발표 (Apple 뉴스룸, Low End Mac, Wikipedia MacBook Air) https://www.apple.com/newsroom/2008/01/15Apple-Introduces-MacBook-Air-The-Worlds-Thinnest-Not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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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파우치·케이스 시장 성장 (Grand View Research, Market Research Reports) https://www.grandviewresearch.com/industry-analysis/laptop-carry-case-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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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시대에는 케이스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어요. 컴퓨터를 옮길 일이 없었으니까요. 기껏해야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천을 덮어두는 정도였죠. 오스본 1 같은 초기 휴대용 컴퓨터가 나왔을 때는 본체 자체가 케이스 형태였어요. 재봉틀 케이스처럼 손잡이가 달린 일체형 구조였고, 일부는 별도의 하드케이스에 담아 이동했습니다. 1990년대 초기 랩톱 시대에는 두꺼운 노트북 전용 가방이 등장했어요. 서류가방 스타일이 많았고, 비즈니스 도구로 인식되었죠. 이 시기까지 케이스는 오직 실용성과 견고함만 따졌습니다. 디자인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어요.
이동 빈도가 높아지면서 충격이나 긁힘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파우치 시장도 함께 성장하기 시작했어요. 노트북이 얇아지면서 백팩이나 토트백 안에 넣어 다니는 사람들이 늘었고, 그 안에서 한 번 더 보호하는 이중 보호 문화가 생겼죠. 파우치는 슬림하면서도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는, 상반된 요구를 동시에 충족해야 했습니다. 동시에 단독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디자인도 등장했어요. 보호 기능은 기본이지만, 이제는 "어떻게 보이는가"도 중요해졌죠. 카페에서 노트북을 꺼낼 때, 파우치가 그 사람의 취향을 보여주는 순간이 된 거예요.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도 복잡해졌습니다. 사이즈가 맞는지, 쿠션감은 충분한지, 색상과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지, 외부 포켓이나 오거나이저 같은 부가 기능이 있는지를 따지게 되었어요. 소재도 다양해졌죠. 네오프렌처럼 소재 자체가 쿠션 역할을 하는 합성고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에 폼 충전재를 넣은 구조, 고급스러운 가죽까지.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하는 시대가 온 거예요. 파우치는 더 이상 단순한 보호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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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했듯, 노트북 파우치에는 네오프렌, 폴리에스터/나일론, 가죽 등의 소재가 많이 쓰입니다. 각각의 특징과 관리법을 알아두면 선택할 때도, 사용할 때도 도움이 되죠.
네오프렌은 노트북 파우치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예요. 합성고무인데, 실제로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같은 직물과 합착해서 복합소재로 사용하죠. 가볍고 충격 흡수를 잘합니다. 관리도 어렵지 않아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고, 그늘에서 말리면 됩니다. 세탁기는 피하세요. 통풍이 안 되는 곳에 오래 두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가끔 바람 쐬어주는 게 좋아요. 쿠션이 눌린 채로 복원되지 않으면 교체 시기입니다.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은 직조한 합성섬유를 겉감으로 쓰고, 안에 폼 충전재를 넣어서 충격을 완화하는 구조예요. 역시 가벼운 편이고, 디자인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죠. 얇은 제품은 세탁기를 돌려도 괜찮지만, 폼이 들어간 건 손세탁이 안전합니다. 내장재가 물을 머금으면 마르는 데 오래 걸리거든요. 발수 처리된 제품은 뜨거운 물이나 세제를 많이 쓰면 코팅이 벗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얼룩은 부분만 닦고, 전체 세탁은 1년에 한두 번이면 충분해요.
가죽은 프리미엄 파우치 시장에서 선호됩니다. 쓸수록 색과 질감이 변하는 에이징을 즐기는 분들이 찾죠. 기능보다는 품격과 취향에 의해 선택되는 소재예요. 하지만 손이 많이 가요. 물에 약하니 마른 천으로 먼지를 닦고, 얼룩은 가죽 전용 클리너로 처리해야 합니다. 가죽 오일을 정기적으로 발라서 건조를 막아야 하고, 습한 곳에 두면 곰팡이가 생기니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소재와 상관없이 지퍼 관리는 필수예요. 먼지가 끼면 뻑뻑해지고 고장 나기 쉬우니, 칫솔로 가끔 청소해 주세요. 지퍼 윤활제나 연필심을 살짝 문지르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파우치를 안 쓸 때는 구겨두지 말고, 안에 신문지를 넣어서 모양을 잡아두세요. 쿠션이 복원되지 않거나 지퍼가 안 열리거나 겉감이 해지면 교체를 고민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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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지만, 노트북 파우치 소재의 환경 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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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프렌은 합성고무로, 석유를 원료로 합니다. 1930년대 듀폰에서 개발한 이후 웻슈트, 보호대, 파우치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어요. 쿠션감이 좋고 물에 강하며 내구성도 뛰어나지만,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고 사용 후에는 생분해가 거의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실제 제품에서는 다른 직물과 합착해서 쓰이기 때문에, 여러 소재가 접착제로 붙어 있어 분리가 어렵죠. 복합 구조 전체가 결국 한 덩어리로 폐기될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역시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집니다. 가볍고 질기며 가공이 쉬워서 다양한 제품에 쓰이지만, 생산 과정은 꽤 에너지 집약적이에요. 특히 나일론은 폴리에스터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죠. 내부에 들어가는 폼 충전재 역시 석유 기반 합성소재인 경우가 많아요. 장점이 많은 소재인 만큼 사용량도 많은데, 그만큼 폐기되는 양도 적지 않다는 점이 고민거리예요.
가죽은 천연 소재지만 환경 부담이 없는 건 아닙니다. 축산업 자체가 메탄 배출과 토지·물 사용 측면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생가죽을 제품으로 만들기 위한 무두질 과정에서 크롬 같은 중금속과 화학약품이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수질과 토양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식물성 무두질처럼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는 방식도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은 선택지가 제한적이죠.
이렇게 보면 현재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소재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환경과 맞닿아 있습니다. 석유 기반 합성소재는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고 재활용 구조가 복잡하며, 천연소재인 가죽은 축산과 가공 과정에서 자원과 화학물질 사용이 따르죠. 완벽하게 문제없는 소재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나은 방향을 찾으려는 시도들도 있어요. 어떤 대안들이 있을까요?
※ 관련 출처
네오프렌(합성고무, 역사, 환경영향, 재활용성)
폴리에스터·나일론(원료, 에너지·탄소, 비교)
가죽(축산·무두질 환경영향, 베지터블 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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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프렌이 노트북 파우치에 많이 쓰이는 만큼, 그 대안이 될 만한 선택지를 먼저 살펴보면, 천연고무를 기반으로 한 소재가 대표적이에요. FSC 인증을 받은 천연고무(Yulex 같은 브랜드)를 얇게 가공해서 쿠션층으로 사용하는 방식이죠. 석유 기반 합성고무보다 탄소 배출이 적고, 지속가능하게 관리된 고무나무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가격이 높고, 일반 네오프렌만큼 대량 공급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시장 확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그만큼 활용도가 높은 소재들이기 때문이에요. 이런 플라스틱 계열의 소재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아요. 재생 폴리에스터나 재생 나일론은 새로운 석유 원료를 쓰지 않아도 되니까 그만큼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소재나 사용이 끝난 제품을 새활용하는 업사이클 공정의 제품도 같은 맥락이에요. 추가 생산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쓰레기 감소에도 기여해요. 다만 리사이클 소재화 과정에 쓰이는 에너지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고, 업사이클 디자인은 규격화가 어려워 대량 생산에는 한계가 있어요.
동물성 가죽의 대안으로는 비건 레더와 리사이클 레더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비건 레더는 식물성 원료(선인장, 사과, 옥수수, 한지 등)로 만들어 가죽 질감을 구현한 것이에요. 축산 과정을 거치지 않아 메탄 배출과 토지 사용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아직은 100% 식물성 소재만으로 구현하기 힘든 부분이 아쉽죠. 여기서 유의할 점은 소위 레자라고 일컫는 인조 가죽을 비건으로 분류하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합성 레더는 결국 플라스틱 덩어리니까요. 그 외에, 가죽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를 모아 재가공한 리사이클 레더 소재 또한 하나의 대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옵션이 더 있어요. 울 펠트 원단은 발포 폼 없이도 여러 겹을 레이어링해서 쿠션을 확보할 수 있고, 양모 자체가 자연 분해되는 소재라서 환경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충격 완화 성능은 합성 폼보다 떨어지죠. 유기농 면이나 헴프로 만든 캔버스 원단도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화학 농약 없이 재배하고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노트북 보호에 필요한 쿠션감을 내기 위해 결국 충전재를 추가하게 되면 복합소재가 되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고려할 점이 있어요. 디자인이 복잡하고 여러 소재를 조합할수록, 나중에 자원순환은 더 어려워진다는 거예요. 지퍼, 단추, 장식, 안감, 포켓마다 다른 소재를 쓰고, 그 위에 발수 코팅이나 UV 가공 같은 후처리를 더하면, 분리해서 재활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디자인 선택도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예요. 완벽한 친환경은 없습니다. 각자의 접근법이 해결하려는 문제가 다르고, 각자의 한계도 분명해요. 중요한 건 "어느 것이 가장 친환경적인가"를 따지는 게 아니라, 각자의 방식으로 현재 상황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와우띵마켓이 큐레이션한 더 나은 방향의 노트북 파우치를 소개할게요.
- 오운유 | 프로텍트 노트북 파우치
- 와우띵 | 애브리데이 백인백
- 프로젝트1907 | 태블릿 파우치
※ 관련 출처
천연고무(Yulex) · 네오프렌 대안
재생 폴리에스터·나일론, 업사이클 한계
비건 레더·리사이클 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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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오운유ㅣ프로텍트 노트북 파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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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소재ㅣ소방복 용도로 제작되었으나 사용되지 못한 방열복과 방화복 원단을 새활용했습니다. 방화, 방열 목적의 특수 원단이라 매우 튼튼하고 내구성이 뛰어나요. 글리터와 베이지 두 가지 색상, 13인치, 15인치 두 가지 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특징ㅣ13인치(35×25cm, 171~212g)와 15인치(39×30cm, 208~230g)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돼요. 외부 포켓과 내부 홀더로 충전기나 악세서리 수납이 편리하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백팩 안에서도 부피를 최소화합니다. 매출의 일부는 세이브 더 칠드런을 후원해요.
- 와우어 노트ㅣ버려지는 자원의 순환에 가치를 두는 분, 튼튼하고 실용적인 파우치를 찾는 분, 시중에서 보기 힘든 소재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 가격ㅣ13인치 39,000원 / 15인치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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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와우띵ㅣ애브리데이 백인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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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치이자 트렌디한 데일리백
- 주요 소재ㅣ폐기 예정 블라인드 소재를 새활용하고, 안감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했습니다. 올블랙과 칼라매치 두 가지 색상 옵션 중 선택할 수 있어요.
- 특징ㅣ사이즈 27×38cm(트리밍 제외 크기), 무게 250g으로 슬림하면서도 디자인이 깔끔해요. 백팩 안에 넣어도 부피가 적고, 꺼내면 그 자체로 트렌디한 데일리백이 됩니다. 오염 제거가 쉽고 탄탄한 재질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외부 오픈 포켓도 있어요. 13인치 노트북은 여유 있게 수납 가능하고, 15인치 맥북은 입구까지 딱 맞는 크기입니다. 매출의 1%는 (사)미래숲에 기부합니다.
- 와우어 노트ㅣ파우치와 데일리백을 겸용하고 싶은 분,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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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프로젝트1907ㅣ태블릿 파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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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원단
- 주요 소재ㅣPLA 생분해 원단에 국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을 매치했습니다. 내장재뿐 아니라 PLA 에어메쉬 원단으로 더블 충격 완화 구조를 갖췄어요. 오이스터와 블랙 두 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특징ㅣ사이즈 24×31cm, 무게 190g으로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요. 키보드, 충전기, 문구 등을 분리 수납할 수 있는 오거나이저 디자인으로 실용성이 뛰어납니다. 아이패드 pro 11", 갤럭시탭 S8 11", 로지텍 K380 키보드 등을 수납할 수 있어요. 매출의 1%는 동해 해양 정화에 기부합니다.
- 와우어 노트ㅣ태블릿과 악세서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 자원순환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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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딧 지수의 측면 관찰은 금주의 The Staple 아이템을 탄소발자국 측면에서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은 기본이며, 일반 소비재 대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제품들만을 소개하는 것이 와우띵마켓의 사명이기도 하니까요.
와우띵마켓이 큐레이션한 제품이 일반 유사 제품 대비 얼마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지, 와우어님들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저희가 조사한 보편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허 받은 그래딧 지수의 로직으로 수치화해서 보여드립니다.
다만, 그래딧 지수는 우열을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와우띵마켓은 탄소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가치 생산자들의 노력을 존중하며, 단지 친환경 선택이 만드는 차이를 보여주는 참고 지표로만 활용합니다.
1. 완벽하게 정확한 수치는 아니에요
- 모든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직접 계산하는 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요.
- 그래서 그래딧 지수는 여러 기관이나 논문에서 공개된 보편적인 데이터를 참고해 산출합니다.
- 실제 제품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수는 참고용 비교 지표로만 봐주세요.
2. 모든 과정을 다 따진 건 아니에요
- 제품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지는 생애 전 과정을 100% 모두 계산한 것은 아니에요.
- 와우띵마켓 입점 제품과 일반 제품이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과정은 생략하고, 주요한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만 비교했어요.
3. ‘차이’를 보여주는 거예요
- 그래딧 지수의 핵심 목적은 ‘친환경적 노력이 만드는 차이’의 방향성과 크기를 소비자가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는 거예요.
- 정확한 숫자가 아니더라도, 친환경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비교 지표로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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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캘린더는 곧 다가올 환경 기념일을 공유하는 섹션입니다. 특별한 날만 환경 활동을 하라는 뜻이 아니고, 각 기념일을 통해 그 소중함을 한 번 더 되새기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의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입니다.
365일 환경 기념일을 챙기다보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자리 잡을거라 믿어요. 12월 5일 오늘은 세계 토양의 날이네요~ 땅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유기농 제품 사용을 결정해 보는건 어떨까요?
- 12.05 세계 토양의 날
- 12.11 국제 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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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우ESG 노트 어떠셨나요?
와우ESG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희망하는 발행 요일, 희망하는 주제, 와우띵마켓 Staple 제품 문의, 그리고, 그래딧 지수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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