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우ESG입니다.
눈치 좀 채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요즘 스레드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짝퉁 트위터, 영포티 놀이터 등 오명이 있긴하지만, 시간을 보내면 보낼 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져요. 세상 진지하고 재미없는 제가 모르는 사람들과의 말장난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아직은 제 매력이 알고리즘을 타지 못해 팔로워가 많지 않지만, 당분간 지속해 볼 생각입니다.
연말이다보니, 이 스레드에서 만나는 이웃들 중에도 다이어리나 달력 찾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리 디지털 시대에 AI가 발달해도, 손으로 적는 다이어리, 활자가 인쇄된 종이책, 내 몸을 사용하는 운동은 우리 삶을 떠나지 않을거예요. 그 중에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미는 다꾸는 얼마나 창의적으로 발전중이게요? 나도모르게 그 마커 어디꺼냐? 펜은 무슨 브랜드냐? 물어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쯤에서 또 눈치 채셨겠지만, 오늘 와우ESG 주제는 플래너(다이어리) 입니다.
와우편집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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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어님들은 2026년 다이어리를 구비하셨나요?
연말연시 다이어리 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죠. 올해의 다이어리는 좋더라 나쁘더라 뭐가 예쁘더라 등등. 그런데, 이쯤에서 궁금한 게 있어요. 와우어님은 다이어리를 쓰나요? 플래너를 쓰나요? 아니면 저널을 쓰나요?
플래너 얘기를 하려다 보니, 이 용어의 차이를 구분해 보지 않을 수 없네요. 문구점에서는 "2026 다이어리"라고 적혀있고, 인스타에서는 "플래너 꾸미기"가 한창이고, 유튜브에서는 "저널링 루틴"이 뜨고 있거든요. 분명 같은 종이 묶음인데, 왜 이렇게 부르는 이름이 다를까요?
물론 저도 알아요. 실제로는 우리가 이들을 크게 구분하지 않고 사용한다는 것을요. 그래도 각 단어가 가진 원래 의미와, 영어권 나라에서는 어떻게 쓰이는지 한번 짚어봐야할 것 같아요. 아무리 혼재되어 사용되더라도, 모든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는 숨겨진 힘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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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Journal)은 에세이 같은 서사 중심의 기록입니다. 날짜보다는 주제나 흐름이 중요하고, 성찰·아이디어·감정을 자유롭게 탐구하죠. "요즘 내가 느끼는 번아웃에 대하여"처럼 한 편의 글을 쓰듯 기록하는 거예요. 최근 자기계발이나 멘탈헬스 분야에서는 Journal이 가장 세련된 표준어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Journaling"이라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거죠.
다이어리(Diary)는 날짜 기반의 사건 중심 기록입니다. 하루의 팩트와 경험을 시간 순서대로 남기죠. "12월 11일 수요일: 아침 9시 팀 미팅, 저녁 7시 친구 약속"처럼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거예요. 재미있는 건, 영국이나 영연방 국가에서는 Diary가 일정 관리(스케줄러)와 일기 둘 다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인다는 거예요. 반면 미국에서는 "Dear Diary..."로 시작하는 어린이 일기장 이미지가 강합니다.
플래너(Planner)는 날짜 기반의 미래 계획 도구입니다. 일정·할 일·목표를 관리하죠. 다이어리가 과거를 기록한다면, 플래너는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설계하는 거예요. "12월 12일: 보고서 마감, 오후 3시 미팅, 주간 목표 검토"처럼요. 미국에서는 일정 관리 도구로 Planner를 가장 자연스럽게 쓰는 반면, 영국에서는 Diary가 이 역할도 겸한다고 해요.
정리하자면, 이 세 단어는 영어권에서도 지역과 맥락에 따라 다르게 쓰여요:
- 저널(Journal) : 자기계발·멘탈헬스 분야의 세련된 용어 / 미국에서는 개인 기록 전반을 가리킴
- 다이어리(Diary) : 영국·영연방에서는 일정+기록 / 미국에서는 어린이 일기장 이미지
- 플래너(Planner) : 미국에서는 일정 관리의 기본 용어 / 영국에서는 상품명·마케팅 용어에 가까움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모든 걸 "다이어리"로 가장 많이 부르는 것 같아요. 문구점에서 파는 "2026 다이어리"는 플래너(월간 캘린더) + 다이어리(일간 기록) + 저널(빈 노트)이 한 권에 합쳐진 형태가 많죠. 스타벅스 증정품 다이어리를 생각해 봐도 그렇지 않나요? 앞쪽에는 연간 달력과 월간 스케줄표가 있고, 중간에는 주간 계획 페이지가 있고, 뒤쪽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빈 페이지들이 있는 식이죠.
그러니 "다이어리를 샀는데 못 채우겠어"라고 할 때, 실은 세 가지 다른 목적을 동시에 채워야 한다는 막연한 압박감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계획도 세워야 하고, 오늘 일도 기록해야 하고, 생각과 감정도 정리해야 한다니. 한 권의 노트가 요구하는 게 참 많은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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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오래전부터 기록을 남겨왔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점토판에 쐐기문자를 새겼고,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에 상형문자를 그렸죠. 하지만 이런 기록들은 주로 공적인 것들이었어요. 세금 장부, 왕의 업적, 신전의 기록 같은 것들이요.
개인이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건 훨씬 나중의 일입니다. 중세 유럽의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영적 성찰을 적기 시작했고, 이게 개인 일기의 시초로 여겨져요. 하지만 이것도 특권층의 전유물이었죠. 종이가 귀했고, 글을 쓸 줄 아는 사람도 드물었으니까요.
15세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조금씩 바뀝니다. 책이 대량 생산되면서 문자 해독률이 높아졌고, 17~18세기에는 유럽의 부르주아 계층 사이에서 개인 일기 쓰기가 점차 널리 퍼졌어요. 특히 청교도들 사이에서는 매일 자기 성찰을 기록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일부였죠.
일정을 관리하는 "플래너"의 개념은 산업혁명 이후에야 등장합니다. 공장제 생산이 시작되면서 시간이 곧 돈이 되었고,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중요해졌거든요. 19세기 후반부터 상인들과 사업가들이 약속과 업무를 적는 수첩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1812년에는 영국에서 ‘Lett’s Diary’라는 상업용 다이어리가 출시되었고, Letts는 지금도 이를 ‘오리지널 다이어리’로 내세우며 최초의 상업용 다이어리라고 홍보하고 있어요.
20세기 들어서는 시간 관리가 하나의 연구 분야가 되었어요. 1980년대 필로팩스(Filofax)의 등장은 플래너 문화의 전환점이었죠. 6공 바인더 시스템으로 원하는 페이지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었고, 리필 시장도 함께 성장했어요. 플래너는 단순한 수첩을 넘어 자기계발 도구이자 라이프스타일을 상징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 몰스킨(Moleskine)이 등장하면서는 저널의 감성이 부각되었어요. "고흐와 헤밍웨이가 쓴 노트"라는 마케팅과 함께, 빈 페이지의 노트는 창의성과 자유로움의 상징이 되었죠. 2010년대 불렛저널(Bullet Journal)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어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페이지를 구성하고 꾸미는 문화가 만들어졌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과 AI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손으로 쓰는 다이어리를 찾고 있어요. 효율만 따지면 디지털이 압도적으로 유리한데도요. 왜일까요? 아마도 손으로 쓰는 행위 자체가 주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 관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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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되면 새 다이어리를 삽니다. 올해야말로 꾸준히 쓸 거라는 다짐과 함께요. 하지만 1월이 채 끝나기도 전에 빈 페이지, 빈 칸이 생기기 시작하고, 어느새 서랍 속에 방치하게 되죠. 왜 우리는 다이어리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는 걸까요?
첫 번째 이유는 날짜의 압박입니다. 대부분의 다이어리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날짜가 인쇄되어 있어요. 하루를 건너뛰면 그 빈 페이지가 눈에 띄죠. 마치 "너 오늘 안 썼지?"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며칠 건너뛰다 보면 빈 페이지들이 더 많이 쌓이고, 그게 죄책감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이미 망했으니 뭐" 하는 마음으로 아예 안 쓰게 되는 거예요. 벌써 공감하는 분들 계시죠?
두 번째는 목적의 혼란입니다. 앞서 말했듯, 일반적인 다이어리 한 권에는 플래너, 다이어리, 저널의 기능이 다 들어있어요. 월간 계획도 세워야 하고, 매일 일정도 적어야 하고, 감상이나 생각도 정리해야 하죠. 그런데 정작 나는 뭘 하고 싶은 건지 명확하지 않아요. 계획을 세우고 싶은 건지, 하루를 기록하고 싶은 건지, 생각을 정리하고 싶은 건지. 목적이 불분명하니 쓰다 말게 됩니다. 다 쓰는게 힘들기도 하고요.
세 번째는 완벽주의의 함정입니다. 요즘 SNS에는 예쁘게 꾸민 다이어리 사진들이 넘쳐나요. AI가 만든 이미지가 아니라는 게 신기할 뿐이예요. 색색의 마스킹테이프, 귀여운 스티커, 깔끔한 손글씨, 개성이 넘치는 삽화 등. 그걸 보다 보면 "나도 저렇게 써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막상 쓰려고 하면 시간도 부족하고 실력도 안 되고. 결국 "제대로 못 쓸 거면 안 쓰는게 낫지" 하는 마음으로 포기하게 됩니다.
네 번째는 디지털의 편리함입니다. 스마트폰 캘린더는 알람을 울려주고, 일정을 자동으로 동기화해주고, 검색도 쉽게 할 수 있어요. 투두리스트 앱은 체크박스를 누르는 순간 쾌감을 주고, 메모 앱은 언제 어디서든 접근할 수 있죠. 다양한 이모티콘은 시각적 만족감을 주고, 사진이나 링크를 바로 첨부할 수 있는 확장성도 있어요. 이런 편리함에 익숙해지면, 종이 다이어리를 꺼내서 펜을 잡는 행위 자체가 번거롭게 느껴집니다.
다섯 번째는 습관의 부재입니다. 다이어리 쓰기는 결국 습관이에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쓰는 루틴이 만들어져야 지속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은 "시간 날 때 쓰지 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요. 시간은 절대 나지 않습니다. 의지적으로 만들어야 하죠.
결국 다이어리를 끝까지 쓰려면 이 다섯 가지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요. 내게 맞는 형식을 선택하고, 목적을 명확히 하고, 완벽을 내려놓고, 아날로그만의 의미를 찾고, 루틴을 만드는 것. 이런 작은 선택들이 모여 완주 가능한 시스템이 됩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이 다이어리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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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에 저널, 다이어리, 플래너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차이를 이미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서 놀랐어요. 불렛 저널을 쓰고있다는 더 구체적인 의견도 있었죠. 그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면, 내가 원하는 사용 목적에 맞는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예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먼저, 내가 왜 다이어리를 쓰고 싶은지 명확히 해야 해요. 나는 하루하루의 생각과 감정을 에세이처럼 기록하고 싶나요? 기록은 하되, 감정 보다는 사건 중심 키워드로 나열하듯 정리하고 싶나요? 아니면, 일정을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고 싶나요? 목적이 명확하다면, 이미 절반은 온거예요.
연도형과 만년형 사이에서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연도형은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오히려 고민이 없어요. 매일 아침 그날의 페이지를 펼치면 되고, 스타벅스 다이어리처럼 연초의 설렘과 한정판의 특별함도 누릴 수 있죠. 반면 만년형은 시작과 끝을 내가 정한다는 자유로움이 있어요. 3월에 사도, 7월에 시작해도 되고, 하루 건너뛰어도 빈 페이지가 남지 않으니 심리적 부담이 없죠. 내 페이스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만년형의 매력입니다.
완벽하게 만들려는 부담을 내려놓아야 해요. 저는 어릴 때 경필대회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글씨를 잘 썼는데, 지금은 악필이에요. 가장 큰 원인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글 쓸 일이 많이 줄어든 것과, 스마트폰 사용으로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생긴 거라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 내가 쓴 글을 나도 보기 싫을 때가 있죠. SNS에 올라온 결과물과 너무 다르다는 자괴감 때문에 한 장 쓰고 덮을 때가 많아졌어요. 그런데 못 쓴 글씨라도 한 페이지를 꽉 채워보세요. 느낌이 다를거예요. 팁이 하나 있다면, 격자나 모눈 같은 배경이 있는 플래너는 글씨를 잘 쓴 것처럼 보이게 도와줘요.
디지털 도구와 아날로그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정 관리는 스마트폰으로 하되, 생각 정리는 종이에 하는 식이죠. 디지털의 편리함과 손글씨의 감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면, 훨씬 유연하게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다이어리 쓰는 시간을 의지적으로 만드는 거예요. "시간 날 때 쓰지"가 아니라, 하루 중 특정 시간을 구분해 두는 거죠. 아침에 커피 마시며 오늘 할 일을 적거나, 자기 전에 침대에서 하루를 돌아보거나. 루틴이 만들어지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되면 지속할 수 있어요. 다이어리는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것처럼 일상의 일부가 되어야 살아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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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억 톤의 종이가 생산됩니다. 이 중 문구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5~7% 정도로 추정되고, 다이어리는 그 안에서도 일부에 불과하겠죠. 전체 종이 사용량으로 보면 극히 작은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 생산 과정 자체는 환경에 부담을 주는 게 사실이에요. 나무에서 펄프를 만들고, 표백하고, 인쇄하는 각 단계에서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폐수가 배출됩니다. 종이 1kg을 만드는 데 300리터 이상의 물과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해요. 다이어리 한 권의 무게는 가볍지만, 그 안에 들어간 자원은 생각보다 많은 셈이죠.
다이어리에 쓰이는 종이는 일반 인쇄용지보다 고급 종이인 경우가 많아요. 필기감을 좋게 하기 위해 평량이 높고, 잉크 번짐을 막기 위해 코팅 처리를 하거나 특수 제지 기술을 사용하죠. 손으로 매일 만지는 제품이다 보니 촉감도 중요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 내구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고급 종이를 만드는 데는 더 많은 공정과 자원이 들어가요. 표지에 쓰이는 하드커버용 보드지나, 내지에 쓰이는 고급 필기지는 일반 복사용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생산 과정이 복잡하죠.
특히 날짜형 다이어리는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처럼 작동해요. 2025년 다이어리는 2025년에만 의미가 있죠. 만약 그해에 다 쓰지 못하면, 남은 페이지들은 그냥 버려지게 됩니다. 연말에 재고로 남은 다이어리들도 마찬가지예요. 이듬해가 되면 판매가 불가능하니, 결국 폐기 처리되죠. 앞서 말했듯 우리가 개인적으로 다 쓰지 못한 빈 페이지들도 낭비가 되고요. 이런 면에서 날짜형 다이어리는 구조적으로 낭비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에요.
다이어리를 고급스럽게 만들려다 보면 종이 외의 소재도 함께 쓰이게 됩니다. 표지를 가죽이나 인조가죽(PU, PVC)으로 감싸거나, 폴리에스터 천으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죠. 가죽은 무두질 과정에서 크롬 같은 중금속이 사용되고, 인조가죽은 플라스틱 계열이라 생분해가 안 됩니다. 스프링 제본도 재활용을 어렵게 만들어요. 종이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금속 스프링과 분리하는 과정이 번거롭거든요. 결국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는 없을까요? FSC 인증 종이는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산림에서 나온 목재로 만들어요. 재생 펄프지는 버려진 종이에 새 생명을 부여하죠. 요즘은 품질도 일반 종이와 거의 차이가 없어요. 인쇄 과정에서도 콩기름 잉크를 쓰면 석유 기반 잉크보다 환경 부담이 적고, 생분해도 잘 됩니다. 표지 소재도 종이 커버나 재활용 가능한 천연 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요. 완벽하진 않아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길이에요.
이렇게 환경에 이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나에게 맞는 형식의 다이어리를 선택해서 끝까지 사용하는 것. 나와 지구에게 모두 좋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입니다. 딱 그런 취지로 와우띵마켓이 자체적으로 만든 플래너 2종을 소개할게요.
- 와우띵 | 순공 플래너 데일리 (30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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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띵 | 순공 플래너 위클리 (6개월용)
※ 관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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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와우띵 | 손공 플래너 데일리 (30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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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의 계획, 기록, 성찰을 한 권에
- 주요 소재ㅣ 재생 펄프 함유 FSC 인증 종이 (표지 250g, 내지 118g), 콩기름 인쇄, 실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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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ㅣ휴대하기 좋은 B6 크기로, 30일간 매일의 공부 시간을 계획하고 기록할 수 있는 만년형 플래너입니다. 날짜가 인쇄되어 있지 않아 1월이 아니어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어요. 매일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플래너), 순수 공부 시간을 기록하고(다이어리), 공부 인사이트를 적는(저널) 세 가지 기능이 한 권에 담겨 있습니다. 매일 날씨를 적듯 T와 F의 관점에서 하루를 가볍게 체크하고, 그 날의 공부 인사이트를 자연스럽게 적을 수 있어요. 모눈을 접목한 디자인이 글씨를 정돈되어 보이게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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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와우띵 | 손공 플래너 위클리 (6개월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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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간 주간 단위로 간결하게
- 주요 소재ㅣ 재생 펄프 함유 FSC 인증 종이 (표지 250g, 내지 118g), 콩기름 인쇄, 떡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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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ㅣB5 넓은 크기로, 26주간 주간 단위로 공부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만년형 플래너입니다. 연초가 아니어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손수 공부 시간을 간략히 계획하고(플래너) 기록하는(다이어리) 데 집중한 구성이에요. Pure Study Journal이라는 공통 명칭을 그대로 쓰긴했지만, 저널 기능은 최소화하여 시간이 많지 않지만 꾸준히 관리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떡제본으로 180도 펼쳐지고, 모눈 디자인이 한눈에 주간 흐름을 파악하고 글씨를 정돈되어 보이게 도와줍니다.
- 와우어 노트ㅣ 주간 단위로 공부 시간을 빠르게 계획하고 관리하고 싶은 분, 저널 기능 없이 계획과 기록에만 집중하고 싶은 분, 순공 시간 관리가 필요한 고학년 수험생과 모든 연령의 효율 지향 학습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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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와우띵ㅣ애브리데이 미니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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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래너 파우치 겸용 미니백
- 주요 소재ㅣ폐기 예정 블라인드 소재를 새활용하고, 안감과 매치감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했습니다. 지퍼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테잎으로 만든 YKK 지퍼입니다. 올블랙과 블루매치 두 가지 색상 옵션 중 선택할 수 있어요.
- 특징ㅣ21 X 16 X 2.5 cm로 손공 플래너 데일리에 딱 맞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미니백입니다. 학생들이 매일 소지하는 교통카드, 현금, 포토카드, 필기구 등 필수품 수납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여행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지퍼에 락 기능이 있어 흘러내리지 않아 더 안전해요.
- 와우어 노트ㅣ수시 기록을 위해 플래너와 간단한 문구류를 늘 소지하고, 드러나지 않게 플래너 파우치처럼 사용하고 싶은 분, 간편하게 일상에 필요한 소지품을 수납할 가방이 필요한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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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캘린더는 곧 다가올 환경 기념일을 공유하는 섹션입니다. 특별한 날만 환경 활동을 하라는 뜻이 아니고, 각 기념일을 통해 그 소중함을 한 번 더 되새기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의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입니다.
2026년 그린 캘린더를 통해 환경 기념일 요약본을 먼저 소개해 드립니다. 365일 환경 기념일을 챙기다보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자리 잡을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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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우ESG 노트 어떠셨나요?
와우ESG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희망하는 발행 요일, 희망하는 주제, 와우띵마켓 Staple 제품 문의, 그리고, 그래딧 지수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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