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어 여러분, 안녕하세요.
와우ESG입니다.
지난주 정말 추웠죠? 지구 온난화를 염려하는 친환경 사업자이지만, 저도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겨울 추위는 늘 힘들어요. 며칠 추웠으면 살짝 따뜻해질 법도 한데, 이번 추위는 유독 길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요즘 MZ들은 삼한사온이라는 말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것도 사실 기후위기 때문이랍니다. 지구온난화로 겨울 평균 온도는 올랐지만,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제트기류가 느슨해졌기 때문에 찬 공기 남하 시간이 길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3일 춥고 4일 따뜻했던 리듬이 깨지고 장기 한파로 이어지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겨울은 더 짧아지고 사계절 구분이 점점 모호해질 거예요. 교과서나 관광 브로슈어 등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각종 자료에서 "사계절이 분명한 나라"라는 문구가 사라지게 되는 건 너무 씁쓸할 것 같은데... 그런 날이 오지 않도록 탄소중립 실천에 더 애써야겠습니다.
와우편집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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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어님 주변의 학생들은 지금 겨울 방학 중이겠죠? 2월에 종업식을 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요즘은 1월 초에 종업식을 하고 2월 말까지 쭉 겨울 방학을 이어가는 학교들도 많더라고요. 요즘 학생들은 방학에도 각종 학원으로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무료할 수 있죠. 부모들은 반대로 삼시세끼 챙기느라 지치기도 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아이들 보면 답답하기도 할 거예요.
여행을 가거나, 전시회, 도서관 등 외부 활동도 좋지만, 지난주처럼 한파가 몰아치면, 꼼짝없이 집에만 있어야 하니, 집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날씨와 상관없는 집순이라 집에서 하는 활동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아이가 어릴 때는 블록 조립을 함께 했고, 보드게임을 한다거나, 만들기 활동을 했어요. 동화책도 함께 만들었답니다.
기억에 남는 활동 중에, 소형 직조 도구(위빙 틀)를 활용해 자투리 실로 벽걸이 장식품을 만드는 것이 있어요. 아이 방문에 오랫동안 걸어놨었거든요. 직접 만든 물건이라 그런지, 소중히 여기더라고요. 이런 만들기 활동을 DIY라고 하죠? SNS가 발달하면서 DIY 콘텐츠가 많아지는 것은 반가운 일인 것 같아요. 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이 DI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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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t Yourself", 스스로 만든다는 뜻의 DIY. 사실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DIY였어요. 산업혁명 이전까지 사람들은 옷, 가구, 도구를 직접 만들어 썼죠. 할머니가 손수 짠 스웨터, 할아버지가 깎아 만든 나무 숟가락. 그게 일상이었습니다.
19세기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바뀌었어요.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제품이 쏟아져 나왔고, 사람들은 만드는 대신 사는 쪽을 택했죠. 더 싸고, 더 빠르고, 더 편했으니까요. DIY는 "가난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20세기 중반, DIY가 새로운 의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1943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IKEA는 조립식 가구라는 개념을 대중화했어요. 완제품 대신 부품을 팔고,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었죠. 처음엔 "가구를 직접 조립하라고?"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곧 합리적 소비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운송비가 줄어 가격이 저렴해졌고, 소비자는 자신의 공간에 맞춰 조립할 수 있었으니까요.
비슷한 시기, 국가마다 DIY 문화는 조금씩 다르게 발전했어요. 미국에서는 Home Depot 같은 대형 홈센터를 중심으로 DIY가 주말 취미로 자리잡았습니다. 목조 주택이 많아 개조가 쉬웠고, 인건비가 비싸서 직접 하는 게 경제적이었거든요. 반면 한국은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에서 구조 변경이 어렵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IKEA가 들어오고, 작은 인테리어나 소품 만들기는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DIY 문화를 완전히 바꿔놓았어요. 유튜브에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튜토리얼이 넘쳐나고, 핀터레스트에는 무한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틱톡에서는 #DIY 해시태그가 수십억 조회수를 기록하죠. 국가나 주거 환경에 따른 차이는 줄어들고, 전 세계 누구나 같은 영상을 보며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DIY는 더 이상 "못 사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취향대로, 환경을 생각하며, 성취감을 느끼며 만드는 것"이 되었습니다.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즐거움은 이제 보편적인 가치가 되었죠.
※ 관련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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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어떤 분은 IKEA 가구 조립을 떠올릴 거고, 어떤 분은 헌 옷으로 파우치 만드는 걸 생각할 거예요. 누군가는 "나 손재주 없어서 DIY 못 해"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DIY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DIY의 범위는 생각보다 훨씬 넓거든요.
조립
가장 쉬운 DIY는 조립이에요. IKEA 가구, 레고, 프라모델처럼 부품이 주어지고 설명서를 따라 조립하는 거죠. 난이도는 낮은 편이에요. 설명서만 잘 따라가면 되니까요. 물론 IKEA 설명서가 때로 난해하긴 하지만요. 재료는 이미 키트로 준비되어 있어서, 추가로 살 건 거의 없어요. 방학 때 책상 정리함 조립하거나, 새 선반 달기 같은 것도 여기 포함됩니다.
수선
단추 달기, 헤진 옷 꿰매기, 망가진 의자 다리 고치기. 이미 가진 것을 고쳐서 다시 쓰는 거예요. 난이도는 중간 정도죠. 바늘에 실 꿰는 법, 목공용 접착제 쓰는 법 같은 기본 도구 사용법이 필요하니까요. 재료는 최소한이에요. 실, 단추, 접착제 정도만 있으면 돼요. 학교 교복 단추 떨어졌을 때 엄마한테 달라고 하는 대신 직접 달아본 경험, 있으시죠? 그게 바로 수선 DIY입니다.
개조/리폼
원형을 살리되 용도나 모양을 바꾸는 거예요. 헌 옷 기장 줄이기, 가구에 페인트칠하기, 낡은 책상 샌딩해서 새것처럼 만들기 같은 거죠. 난이도는 중간에서 높음이에요. 센스도 필요하고, 기술도 어느 정도 필요하거든요. 페인트 고르는 것부터 어려울 수 있어요. 재료는 페인트, 샌드페이퍼, 천 같은 게 추가로 필요할 수 있어요. 방학 동안 낡은 책상을 화이트 톤으로 바꿔서 새 학기를 맞이하는 것, 상상만 해도 뿌듯하죠.
업사이클/새활용
버릴 것을 완전히 다른 용도로 재탄생시키는 거예요. 청바지를 파우치로, 와이셔츠를 앞치마로, 폐목재를 선반으로 만드는 거죠. 난이도는 높아요. 창의력과 기술이 둘 다 필요하거든요. "이걸 어떻게 저렇게 만들지?"를 구상하는 것부터 쉽지 않아요. 재료는 버릴 것이 메인이지만, 실, 지퍼, 나사 같은 부자재는 필요해요. 프롤로그에서 언급한 위빙 틀로 자투리 실로 벽걸이 만드는 것도 여기 속하죠. 버릴 뻔한 걸 예쁜 인테리어 소품으로 바꾸는 거예요.
신규 제작
처음부터 끝까지 만드는 거예요. 원단을 사서 가방을 만들거나, 목재를 사서 책장을 만드는 거죠. 난이도는 매우 높아요. 재단, 재봉, 목공 같은 전문 기술이 필요하니까요. 유튜브 보면 쉬워 보이는데, 막상 하면 정말 어려워요. 재료는 모든 걸 새로 구매해야 해요. 원단, 실, 지퍼, 안감까지. 목공이라면 목재, 나사, 페인트, 바니시까지.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죠.
이렇게 보니 DIY의 범위가 정말 넓죠? IKEA 가구 조립도 DIY고, 헌 옷으로 파우치 만드는 것도 DIY예요. 손재주가 없어도 조립이나 간단한 수선은 할 수 있고, 실력이 쌓이면 업사이클이나 신규 제작에 도전할 수도 있어요. 각자의 상황과 실력에 맞는 DIY가 있는 거죠. 방학은 바로 이런 DIY를 시도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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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서 언급한 위빙 틀로 만든 벽걸이, 아이 방문에 오래 걸려 있었어요. 만드는 데 시간이 꽤 걸렸지만, 직접 만든 거라 소중히 여기더라고요. 자투리 실이 예쁜 장식품이 되는 걸 보면서 아이도 뿌듯해했고요.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더 많이 했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되기도 해요.
방학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게 되죠. DIY도 투두 리스트에 한두 개쯤은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래서 영상 콘텐츠를 찾아보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어요. 그런데 막상 재료를 검색하니 생각보다 비싸고, 우리 수준에 맞는지 판단하기도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도 전에 주저한 적은 없으신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DIY 활동은 방학 활동으로 꼭 추천드립니다.
정서적 교감과 성취감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만들며 대화하고, 서로 도우면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도 커요. 비록 삐뚤빼뚤해도 "내가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생기죠. 매장에서 산 건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내가 만든 건 세상에 하나뿐이니까요.
학습 효과와 시간 활용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도구 사용법을 배우는 학습 효과도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며 따라 하고, 실패하면 다시 시도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우죠. 무엇보다 긴 겨울 방학, 스마트폰만 보는 대신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
새로 사는 대신 버릴 뻔한 걸 고쳐 쓰면 쓰레기도 줄고, 자원도 절약됩니다. "나도 뭔가 실천하고 있다"는 뿌듯함이 있죠. 요즘 젊은 세대는 기후위기를 체감하며 자랐고, 작은 것이라도 행동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DIY, 정말 환경에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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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조금 다른 각도로 DIY를 얘기해볼까 해요. 바로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관점입니다. 좀 어려운 얘기일 수 있으나, 와우편집장이 사실 이 분야 전문가이니, 믿고 들어주시면 좋겠어요. SCM은 사실 우리가 물건을 만들고 소비하는 방식의 본질을 이해하는 열쇠랍니다.
Push vs Pull 시스템
제조업에는 크게 두 가지 생산 방식이 있어요. 하나는 Push 시스템, 다른 하나는 Pull 시스템입니다.
Push 시스템은 "밀어내기" 방식이에요. 기업이 수요를 예측해서 미리 대량생산하고, 창고에 재고를 쌓아둡니다. 그리고 마케팅과 할인으로 소비자에게 "밀어" 파는 거죠. 예를 들어, A 브랜드는 "올 가을엔 베이지 코트가 유행할 거야"라고 예측하고 10만 벌을 만들어요. 그리고 매장에 쌓아두고 팔죠. 이 방식의 장점은 규모의 경제예요. 한 번에 많이 만들면 단가가 낮아지고, 소비자는 싸게 살 수 있죠. 하지만 단점도 명확해요. 예측이 빗나가면 재고가 쌓이고, 결국 소각하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환경적으로 큰 부담이죠.
Pull 시스템은 "끌어당기기" 방식이에요. 소비자의 실제 수요가 발생하면 그때 생산하는 거예요. 대표적인 게 도요타의 JIT(Just-In-Time) 생산 방식이죠.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필요한 부품만 조달해서 조립합니다. 재고를 최소화하고, 낭비를 줄이는 거예요. IKEA도 비슷해요. 고객이 매장에서 선택하면, 창고에서 플랫팩(flat-pack) 상자를 꺼내 줍니다. 미리 완제품을 만들어두지 않고, 부품 상태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고객이 조립하는 거죠.
산업별 효율성
어떤 산업에는 Push가, 어떤 산업에는 Pull이 더 효율적이에요. Push가 효율적인 경우는 수요 예측이 비교적 정확한 생필품이에요. 화장지, 생수, 라면 같은 건 계절이나 유행에 크게 영향받지 않으니까요. 코카콜라 같은 대량 소비재도 마찬가지죠. 미리 많이 만들어두고 전국에 배송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공장에서 한꺼번에 대량생산하면 원가를 낮출 수 있고, 물류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요.
Pull이 효율적인 경우는 맞춤형이나 변동성이 큰 제품이에요. IKEA의 조립식 가구, 도요타의 자동차, 델 컴퓨터의 주문 제작 PC 같은 거죠. 고객이 원하는 사양대로 만들어주니 재고 부담이 없고, 낭비도 줄어듭니다. 특히 다양한 옵션이 필요한 제품일수록 Pull 방식이 유리해요.
환경적 관점에서 Pull의 장점
환경을 생각하면 Pull 시스템이 유리한 면이 커요. 과잉 생산을 막으니 폐기가 줄어들고, 필요한 만큼만 만드니 자원이 절약되죠. 패션 산업의 재고 소각 문제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매년 전 세계에서 수백억 벌의 옷이 버려지는데, 대부분 Push 시스템의 과잉 생산 때문입니다. "혹시 팔릴까" 해서 미리 만들었다가 안 팔리면 몰래 태워버리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DIY는 가장 극단적인 Pull이에요. "나 한 명"의 수요에 정확히 맞춰 "1개"를 만드니까요. 과잉 생산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요. 필요한 것만 만드니 버리는 것도 없고요. 이론적으로는 환경에 가장 이상적인 방식입니다.
하지만, 개별 Pull의 역설
그런데 여기 함정이 있어요. 개별 DIY가 모이면 오히려 비효율이 생길 수 있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볼게요. 파우치를 만들려면 원단, 지퍼, 실이 필요하죠. 이걸 온라인으로 각각 다른 쇼핑몰에서 주문한다면? 택배 트럭이 3번 와야 해요. 각각 포장재에 싸여서요. 반면 공장에서 파우치 1000개를 만들 때는 원단을 롤 단위로 대량 구매하고, 한 트럭에 실어 보냅니다. 개당 물류 비용과 탄소발자국이 훨씬 적죠.
또 소량 구매는 단가가 비싸요. 원단 100m를 사는 것과 0.5m를 사는 건 m당 가격이 몇 배는 차이가 날 수 있거든요. 결국 DIY 재료비가 완제품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어요. "친환경을 위해 DIY 하려고 했는데, 재료 주문하느라 택배를 5번 시켰어요"라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게 바로 개별 Pull의 역설입니다. 한 명 한 명은 필요한 것만 만드는 착한 소비자인데, 이들이 모이면 비효율적인 공급망이 만들어지는 거예요. 포장재는 늘어나고, 배송 차량은 여러 번 오고, 결과적으로 환경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그럼 DIY는 환경에 안 좋은 걸까요? 만약 그랬다면, 와우띵마켓이 DIY 제품을 판매하면 안 되겠죠~? 다음 장에서는 어떻게 DIY가 환경친화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 관련 출처
Push vs Pull 기본
JIT·IKEA 사례
환경·패션 폐기
DIY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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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인 DIY 생활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효율적인 재료 공급 - Pull의 역설 해소하기
개별 소비자가 원단, 지퍼, 실, 부자재를 각각 다른 곳에서 주문하면 택배가 여러 번 오고, 포장재도 몇 배가 됩니다. 이게 개별 Pull의 역설이에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 바로 DIY 키트가 될 수 있고요.
IKEA가 조립 가구를 플랫팩으로 제공하듯이, DIY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세트로 구성해서 한 번에 공급하는 거죠. 소비자는 여러 곳을 검색하고 비교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주문으로 필요한 모든 재료를 받아요. 배송도 한 번, 포장재도 최소화되죠.
공급자 입장에서도 효율적이에요. 재료를 대량으로 구매해 단가를 낮추고, 미리 정해진 수량으로 포장하니 재고 관리도 쉬워요. 완제품이 아니라 재료이기 때문에, 만약 특정 키트가 안 팔려도 원단은 원단대로, 지퍼는 지퍼대로 다른 키트에 쓰거나 따로 판매할 수 있어요. 완제품처럼 통째로 폐기할 필요가 없는 거죠.
소비자 pulling을 개별적으로 하면 비효율이 생기지만, 유통업체가 중간에서 세트로 구성해주면 push의 대량생산 효율과 pull의 필요한 만큼만 생산하는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요. 이게 환경친화적인 DIY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2) 자원순환 재료 활용 - 재활용과 새활용
재활용(리사이클) 소재는 사용이 끝난 자원을 수거하여 기초 원료로 초기화시킨 것을 말해요. PET병을 수거하여 뽑은 원사나 병뚜껑 플라스틱을 분쇄해서 만든 펠렛, 재생 펄프 등을 예로 들 수 있어요. 이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서 DIY 구성품을 만든다면, 새로운 원료 채취 없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서, 탄소 발자국을 낮출 수 있겠죠.
새활용(업사이클) 디자인은 사용이 끝난 제품의 사용 흔적을 살린 새로운 디자인으로 승화시키는 걸 말해요. 원형을 살리면서 가치를 높이는 거죠. 커피 원두를 담았던 황마 원단으로 가방을 만든다거나, 청바지를 해체해서 필통을 만드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이렇게 사용이 끝난 제품의 소재를 이용해 키트를 만든다면, 소비자가 새활용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게 되는 거예요.
재활용과 새활용은 그 방식이 조금 다르지만, 큰 차원에서는 자원순환이라는 같은 방향을 향해요.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고, 새활용 방식으로 디자인하는 DIY 키트라면, 의미도 있고 실제 환경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겠죠.
(3) 오래 쓸 수 있는 제품 만들기 - 일회용 DIY는 쓰레기
요즘 환경교육이라는 이름으로 DIY 교구가 많이 나와요. 수업 시간에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거죠. 취지는 좋은데, 수업 끝나면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진하는 경우도 많아서 아쉽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해도, 결과물이 쓰레기가 된다면 환경적 의미는 줄어들죠. 오히려 "만들었다 버렸다"를 반복하면서 자원 낭비만 늘어날 수도 있고요.
진짜 환경친화적인 DIY는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거예요. 튼튼한 재료를 쓰고, 꼼꼼하게 만들고, 디자인적 완성도가 높아야 해요. 저는 위에 언급한 (1), (2)번보다 이 부분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래서 환경교육 수업을 할 때마다 꼭 물어보죠. "지난번에 만든 지갑, 지난 시간에 만든 필통 잘 쓰고 계시죠?" 이렇게요. 저품질 완제품을 매년 사는 것보다, 한 번 잘 만들어서 5년 쓰는 게 훨씬 환경적이니까요.
긴 겨울 방학은 이런 프로젝트를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에요. 지금 쓰는 필통이 낡아서 새 필통이 필요하다면? 매일 쓰는 교통카드용 카드지갑이 필요하다면? 밖에 나갈 때마다 새로운 키링의 유혹에 흔들린다면? 이번 방학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와우띵마켓을 방문하시면, 이렇게 다양한 필수품을 만들 수 있는 DIY 키트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자원순환 방식으로 만든 제품들만 엄선했고, 실제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선별했으니, 환경교육을 위한 기관이나 학교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 이메일 본문에 사용된 컨셉 이미지 출처 : Gemini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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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플레이31 ㅣ 바다를 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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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조도구를 만드는 DIY, 그리고 직조하는 DIY
- 주요 소재ㅣ PE, PP 등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조립식 DIY 키트입니다. 직접 조립해서 나만의 직조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로 동봉된 자투리 실을 활용해 직조할 수 있어요. 이후에도 실만 있으면 계속 다양한 디자인의 테피스트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특징ㅣ 티코스터, 책갈피, 키링 등을 직접 짜볼 수 있는 프로젝트형 키트입니다. 블랙, 오션 블루, 화이트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 옵션이 있어요. 14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의 취미용품으로 적합합니다.
- 와우어 노트ㅣ 도구 조립부터 직조까지 전 과정을 DIY로 경험하고, 직조를 취미로 이어가고 싶은 분께 추천합니다.
- 가격ㅣ 판매가 35,000원 정가 45,000원 ※ 기다란 바다를 짜요는 1만원 추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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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밀키프로젝트 ㅣ 밀키바통 펜케이스 DIY 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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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팩 인쇄 파지를 새활용한, 나만의 필통 만들기
- 주요 소재ㅣ우유팩 인쇄 과정에서 나온 파지를 업사이클한 디자인 입니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양질의 종이에 새 생명을 부여한 키트예요.
- 특징ㅣ 접기, 부착 등의 방법으로 조립해서 만드는 DIY 필통입니다. 필요한 재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완성된 밀키바통은 학생 필통으로도 좋지만, 독서할 때 가볍게 펜 몇 자루 넣어 다니거나 작은 소품을 담기에도 적합합니다. 종이 소재라 가볍고 휴대하기 편해요. 체험 학습이나 환경교육용으로도 매우 적합합니다.
- 와우어 노트ㅣ 새 학기 필통이 필요한 학생, 독서나 스터디 카페에서 가볍게 필기구를 챙겨 다니고 싶은 분, 만들기 활동을 즐기시는 어르신, 업사이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에 추천합니다.
- 가격ㅣ 판매가 14,080원 정가 17,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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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오운유 ㅣ 업사이클 가죽 자수 카드 지갑 DIY 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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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려진 자투리 가죽으로, 매일 쓰는 카드지갑 만들기
- 주요 소재ㅣ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 소가죽을 새활용했습니다. 가죽의 질감과 내구성을 그대로 살렸어요.
- 특징ㅣ 카드지갑을 만드는 가죽공예 DIY 키트입니다. 동봉된 도안을 참고해 예쁜 자수 스티치로 무늬를 넣고 조립해서 완성할 수 있어요. 필요한 재료와 도구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처음 도전하는 분도 쉽게 가죽 공예를 체험하며 나만의 가죽지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완성 후에는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을 넣어 매일 사용할 수 있어요.
- 와우어 노트ㅣ 매일 쓸 카드지갑이 필요한 학생이나 직장인, 손으로 직접 만든 물건을 오래 쓰고 싶은 분, 가죽 특유의 질감을 좋아하는 분, 가죽공예에 관심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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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와우띵 ㅣ 와우DIY 키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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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병 병뚜껑이 애착 키링으로, 내 손으로 완성하는 조립식 키링
- 주요 소재ㅣPET병 병뚜껑 플라스틱(PP·PE)을 수거하여 분쇄한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 특징ㅣ병뚜껑을 가공한 플라스틱 비즈와 북클립(또는 멸종위기동물 캐릭터)을 연결해 만드는 조립형 키링이에요. 색 조합과 마블링 패턴이 랜덤이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키링이 됩니다. 간단한 조립만으로 완성할 수 있어요.
- 와우어 노트ㅣ북클립 키링은 북파우치나 북커버에 메달고 다니면, 장식도 되고, 북클립 기능도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에요. 멸종위기 동물인 바다거북은 장수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좋아하시죠. 간단한 DIY로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 분,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에 관심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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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와우띵마켓의 스테이플 큐레이션 - 페이퍼팝 ㅣ 스탠딩테이블 서서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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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한 종이로, 앉았다 섰다, 건강한 작업 습관
- 주요 소재ㅣ재활용 종이 50%를 함유한 골판지로 제작되었으며, 사용 후 70% 이상 다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몸통은 크래프트 칼라 공통이고, 상판은 크래프트, 화이트 그레이, 옐로우, 다크 그레이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어요.
- 특징ㅣ무게 2.7kg, 사이즈는 기본서서 53×32×103cm, 넓은서서 77×32×103cm로 구성돼요.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환기를 제공하며, 위/아래 두 개의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입니다. 간단한 조립으로 이동에 용이해요.
- 와우어 노트ㅣ 방학 동안 집중력 있게 공부하고 싶은 학생, 재택근무나 임시 작업 공간이 필요한 분, 종이 기반 친환경 가구에 관심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일반 책상 옆에 두고 30분~1시간마다 옮겨가며 쓰면, 혈액순환도 돕고 집중력도 높일 수 있죠.
- 가격ㅣ 판매가 49,000원 ※ 넓은 서서 선택 또는 독서대 추가에는 5천원씩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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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딧 지수의 측면 관찰은 금주의 The Staple 아이템을 탄소발자국 측면에서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은 기본이며, 일반 소비재 대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제품들만을 소개하는 것이 와우띵마켓의 사명이기도 하니까요.
와우띵마켓이 큐레이션한 제품이 일반 유사 제품 대비 얼마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지, 와우어님들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저희가 조사한 보편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허 받은 그래딧 지수의 로직으로 수치화해서 보여드립니다.
다만, 그래딧 지수는 우열을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와우띵마켓은 탄소 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가치 생산자들의 노력을 존중하며, 단지 친환경 선택이 만드는 차이를 보여주는 참고 지표로만 활용합니다.
1. 완벽하게 정확한 수치는 아니에요
- 모든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직접 계산하는 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요.
- 그래서 그래딧 지수는 여러 기관이나 논문에서 공개된 보편적인 데이터를 참고해 산출합니다.
- 실제 제품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수는 참고용 비교 지표로만 봐주세요.
2. 모든 과정을 다 따진 건 아니에요
- 제품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지는 생애 전 과정을 100% 모두 계산한 것은 아니에요.
- 와우띵마켓 입점 제품과 일반 제품이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 과정은 생략하고, 주요한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만 비교했어요.
3. ‘차이’를 보여주는 거예요
- 그래딧 지수의 핵심 목적은 ‘친환경적 노력이 만드는 차이’의 방향성과 크기를 소비자가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보여주는 거예요.
- 정확한 숫자가 아니더라도, 친환경 제품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비교 지표로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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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캘린더는 곧 다가올 환경 기념일을 공유하는 섹션입니다. 특별한 날만 환경 활동을 하라는 뜻이 아니고, 각 기념일을 통해 그 소중함을 한 번 더 되새기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의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입니다.
365일 환경 기념일을 챙기다보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자리 잡을거라 믿어요.
- 2/2일 세계 습지의 날
- 2/15일 세계 고래의 날
- 2/27일 국제 북극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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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우ESG 노트 어떠셨나요?
와우ESG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직접 만들어서 가장 뿌뜻했던 DIY 경험이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얼마나 오래 사용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그외에도, 희망하는 발행 요일, 희망하는 주제, 와우띵마켓 Staple 제품 문의, 그리고, 그래딧 지수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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