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특별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2022년 9월,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파타고니아의 발표... "우리 회사의 주인이 이제 지구입니다" 라는 선언이 어떤 의미였는지, 또 그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파타고니아는 어떤 회사인가요? 🏔️
등산복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는 1973년부터 줄곧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유명했어요. 옷을 만들 때도 친환경 소재를 쓰고, 수선 서비스로 옷을 오래 쓸 수 있게 하고, 심지어 "필요 없는 옷은 사지 마세요"라고 광고하죠.
무슨 일이 있었나요? 📢
2022년 9월, 파타고니아의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놀라운 발표를 했어요. "우리 회사를 지구에 기부하겠습니다" 무려 4조원이나 하는 회사를 통째로 기부한다고요!
어떻게 기부했을까요? 🤔
회사를 두 개의 특별한 조직에 나눠서 맡겼어요.
환경 보호를 감시하는 조직 Patagonia Purpose Trust
회사가 환경 보호라는 약속을 잘 지키는지 감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함
환경 보호 활동을 하는 조직 Holdfast Collective
회사가 번 돈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일을 직접 실천
매년 약 1,300억원을 환경 보호에 사용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
직원들은 더 자부심을 갖게 됐어요
소비자들의 응원도 커졌고
매년 1,300억원씩 환경 보호에 쓰이고 있어요
다른 기업들도 "우리도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됐죠
파타고니아는 지금도 이런 활동을 해요
유기농 면으로 옷을 만들어요
헌 옷을 수선해서 오래 입을 수 있게 해요
중고 옷도 깨끗하게 수리해서 다시 팔아요
재활용 소재로 새로운 옷을 만들어요
이 결정이 특별한 이유는? 💫
보통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달랐죠. "지구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며 회사 전체를 기부한 거예요. 게다가 이렇게 해도 회사가 잘 운영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P.S. 물론, 최근 파타고니아는 직원들의 해고, 노조, 불만 등으로 잡음이 좀 있어요. 비즈니스 관점에서 해석해야 할 이 이슈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상황이 명확해질 시점에 또 다뤄보기로 해요.
와우어 팁 | '착한 기업'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회 수업
기업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토론 주제
회사가 환경을 생각하면서 돈도 벌 수 있을까?
우리도 옷을 오래 입는 게 좋을까?
필요 없는 물건을 사지 말라고 하는 광고, 특별한가요?
창의적 체험 활동
학교 물건 재활용 장터 열기
환경 보호 아이디어 공모전
우리 학교 친환경 규칙 만들기
진로 교육
친환경 기업가란?
환경을 살리는 일자리는?
사회적 기업이란?
파타고니아의 이야기는 "기업이 돈만 벌면 성공일까?"라는 질문을 던져줬어요. 지구를 위한 결정이 결국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고요.
와우thing | 매출의 1%를 지구세로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제품
오늘 소개할 와우띵마켓의 지속가능한 브랜드는 블루오브입니다. PET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또는 리사이클 가죽으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이 브랜드는 파타고니아에서 시작한 1% for the Planet의 멤버이기도 해요. 1%FTP는 2002년 파타고니아의 이본 쉬나드가 시작한 글로벌 환경 운동으로, 기업들이 연간 매출의 1%를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하자는 약속입니다. 매출의 1%는 수익의 10%가 넘을 수도 있는 적지 않은 금액이에요. 블루오브는 이 의미 있는 움직임에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패션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